(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유로화는 17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스페인이 유럽연합(EU) 정상회의 때 구제금융을 요청할 것이라는 기대에도 불구하고 미국 달러화에 상승폭이 제한됐다.

오전 11시23분(미 동부시간) 현재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전날보다 유로당 0.0064달러 오른 1.3119달러를 나타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스페인의 구제금융 신청 가능성은 이미 유로화 가치에 반영된 상황이라면서 이에 따라 유로화의 추가 상승이 제한됐으며 1.3170달러 근처가 강한 저항선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들은 그리스 불확실성과 유로존 경기 전망 약화 등이 조만간 유로화에 역풍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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