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0년간 종합건설업체 현황(출처:건설협회)>



(서울=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종합건설업체수가 지난 2006년 이후 7년동안 꾸준하게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건설협회(회장 최삼규)은 16일 작년말 기준 종합건설업체수를 파악한 결과, 전년보다 241개 기업(2.1%)이 줄어든 1만1천304개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종합건설업체수는 지난 1988년 건설업 면허개방과 이듬해 건설업 등록제 실시 이후 폭발적으로 증가해 2005년 1만3천202개로 정점을 찍었다. 이후 건설경기 불황과 정부의 강력한 구조조정 의지에 따라 작년말 업체수는 지난 2005년 대비 1천898개(14.4%)가 감소했다.

업종별로 작년 현황을 살피면 토목건축공사업과 토목공사업은 발주량감소에 따라 전년보다 408개사 감소(6.0%)한 6천449개사로 집계됐다.

반면 건축공사업은 165개(3.9%)가 늘어 4천349개사였다. 이는 지난 2009년부터 공급한 도시형생활주택의 폭발적인 증가와 건설업 면허가 필요한 건축물의 범위가 노인복지시설과 고시원 등으로 확대된 영향이라고 건설협회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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