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태문영 기자 = 달러-엔은 77.25엔 근처에서 손절매도가 촉발돼 급락했다.

27일 오후 1시 40분 현재 달러-엔은 전장 뉴욕대비 0.39엔 하락한 77.06엔에 거래됐다.

오후 1시 9분경 달러-엔은 77.03엔까지 떨어졌다가 한때 77.00엔까지 하향 돌파했다.

일본의 한 대형 신탁은행 딜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초저금리 기조를 1년 이상 연장하기로 결정하면서 미국 달러화가 하락 추세를 나타내자 투자자들이 손절매도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이 딜러는 새로운 뉴스 때문에 매도세가 출현한 것은 아니라며 77.15엔 근처에 있던 손절매물도 시장에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77.00엔 밑에도 대규모 손절매물이 대기한다고 덧붙였다.

이 선에서도 매도가 이뤄지면 달러-엔이 76.50엔까지 밀릴 것이나, 77.00엔 밑에 매수 수요가 있어 환율 급락은 막을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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