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120원선 부근으로 밀렸다가 다시 오르고 있다.

장초반 단기 급락에 따른 반등세가 나타났으나 주식, 유로가 탄탄한 흐름을 보이면서 잠시 롱스탑이 일었다. 그러나 저점 결제수요와 숏커버가 다시 일어나며 달러화는 1,120원대 초반으로 레벨을 높인 상태다.

달러화는 27일 오후 1시42분 현재 전일대비 1.30원 오른 1,123.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후들어 1,120원선 부근으로 한때 하락 반전했으나 재차 저점매수가 유입되며 하단이 지지되고 있다.

A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증시가 견조한 흐름을 보이면서 역외 매도가 유입돼 달러화가 한때 1,120원선 부근으로 반락했으나 오후들어 1,120원선은 재차 지지되고 있다"며 "저점 결제수요도 있어 일중 저점, 고점은 대략 본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B은행의 또 다른 외환딜러는 "유로-달러 환율이 올랐다가 다시 빠지고 증시도 크게 하락하지 않아 달러화가 하락했다가 다시 올랐다"며 "역외NDF투자자들이 롱스탑과 매도에 나섰으나 재차 숏커버에 나서면서 1,120원선이 지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뉴욕장 대비 0.0006달러 내린 1.3097달러에 거래됐다.

syjung@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