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한국감정원(원장 권진봉)이 새정부가 추진중인 지분매각제도와 전월세상한제 등에 필요한 통계 정보를 제공하는 등적극 협조키로 했다.

감정원은 21일 경기 고양시 동양생명인재개발원에서 임원과 처실장, 전국 지점장 등 140여명의 간부가 참석한 가운데 전략경영회의를 가졌다.

이날 감정원은 올해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하고, 그 중 신정부 부동산 정책 지원 방안을 발굴해 부동산 전문 공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먼저 감정원은 하우스푸어의 보유주택 지분매각 시 지분가격 또는 기초자산가액을 산정해 제공할 계획이다. 지분매각제는 주택의 일부지분을 공공기관 등에 팔면서, 임대료는 계속 지불하고 거주하는 형태를 말한다.







<지분매각제 구조도(출처:감정원)>



또 전월세상한제를 도입할때 인상률 제한의 기준이 될 적정가격과 통계정보도 협조할 방침이다.

그외 매매ㆍ전세, 공시가격, 실거래가, 단지배치도, 지역동향 등의 정보를 알기 쉽게 통합 제공한다. 이를 위해 기존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www.r-one.co.kr)을 대폭 개선해 공개할 예정이다.

권진봉 감정원장은 "감정원은 공적기능 강화에 따른 변화와 책임을 수행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정부정책에 필요한 업무를 개발해 신뢰받는 공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dd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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