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규민 기자 = 달러-엔은 일본은행(BOJ)의 통화정책회의 결과를 앞두고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스튜어트 이브 HiFX 외환 딜러는 22일 "투자자들이 BOJ 회의 결과를 기다리며 포지션을 청산하면서 환율이 하락할 수 있다"며 "BOJ 정례회의 결과에 실망할 수 있다고 예상하는 투자자들도 포지션 청산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브 딜러는 "BOJ가 오늘 회의에서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2%로 올리면서 경기부양책을 더 내놓겠지만 지나치게 경계하는 태도를 보일 수 있다"며 "예를 들어 경기가 나아지면 발표한 조치들을 거둬들인다는 발언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달러-엔의 지지선을 89.30엔으로 제시하면서 환율이 88.78엔 부근에서 또 한차례 지지받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오전 8시 31분 현재 달러-엔은 전장 뉴욕대비 0.05엔 높아진 89.73엔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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