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변명섭 기자 = 이번 달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은 현대자산운용, 피델리티, 플랭클린템플턴운용 순으로 높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30일 연합인포맥스가 펀드평가사 모닝스타 분류체계에 따라 설정액 1천억원 이상인 국내 운용사 25곳의 올해 국내 주식형펀드 수익률을 집계한 결과(화면번호 5334) 현대자산운용이 1개월 수익률 7.23%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현대자산운용은 '현대현대그룹플러스증권투자신탁'을 운용해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 펀드는 범현대그룹에 집중 투자하는 펀드로 주로 경기에 민감한 자동차, 조선, 건설 등의 투자 비중이 높다.

코스피가 지난해 말 1,825선에서 올해 들어 1,970선까지 회복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고 7.65% 올라섰다.

이에 따라 범현대그룹 주가 강세 역시 두드러졌고 이들 종목을 편입한 현대자산운용의 수익률도 상대적으로 양호했다.

주로 국내 우량주를 편입한 상품을 꾸준히 운용한 피델리티와 프랭클린템플턴, NH-CA, 트러스톤자산운용의 선전도 두드러졌다.

특히 1개월 수익률상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운용사가 한 곳도 없을 만큼 전반적인 수익률이 좋았던 것으로 평가됐다.

반면 지난해 말 코스피 하락 시기에 상대적으로 선방하는 모습을 보였던 가치주 펀드 운용사들은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지 못했다.







<국내 운용사 최근 1개월 수익률 순위(자료: 연합인포맥스 모닝스타 유형별 운용사 순위, 화면번호 5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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