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이효지 특파원 = 신용평가사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16일(영국 시간) 유로존 내 5대 순 수출국이 2012년 이후에 대외 수요 감소와 금융부문 악화에 민감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신평사는 보고서를 내고 유로존 순 수출국인 네덜란드, 독일, 벨기에, 오스트리아, 핀란드가 불경기에 취약한지를 점검한 보고서에서 이같이 말하고 유럽이 부채 위기를 해결하는 데 실패하면 경기 둔화로 이어져 순 수출국의 국내총생산(GDP)이 순 수입국 GDP보다 더 큰 폭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는 대외 수요 약세에 따른 5개 순 수출국의 취약성은 2009년 이미 나타났다면서 내년에 유로존 전역에서 긴축안이 시행되면 2009년처럼 성장을 지지하고자 정부 차원에서 내놨던 지원이 사라질 것임을 뜻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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