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 기자 = 수출입은행은 올해 해외플랜트 수주액이 전년대비 10% 감소한 583억달러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수은 해외경제연구소의 이재우 박사는 16일 '2013 상반기 핵심전략 설명회'에 참석해 "2013년도 플랜트 수주는 금융경색 지속과 환율의 영향 등으로 전년대비 감소할 것으로 본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이 박사는 "유럽의 재정위기 지속으로 금융여건이 계속 악화되는 데다 중동시장의 경쟁국인 유럽 업체들이 유로화 약세 영향으로 보다 유리한 경쟁력을 확보함에 따라 국내 업체들의 수주 환경이 어려워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2년 해외플랜트 수주액은 전년대비 0.3% 감소한 647억6천만달러에 달했으며 3년 연속 600억달러 이상의 수주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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