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재영 기자 = 우리투자증권은 30일 프로그램 매매 차익거래 물량 출회 우려가 이번주 내로 현실화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베이시스 고공행진이 가능한 것은 그만큼 시장 상황에 대한 인식이 양호하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최 연구원은 "지난 17일 이후 투자자별 프로그램 매매 동향을 보면 외국인은 차익과 비차익에서 각각 1조5천억원과 2조3천억원을 순매수 했다"며 "이중 비차익거래는 영국계의 순수 주식 매수 세력으로 추정돼 차익거래 정도가 관심 대상"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베이시스는 추세적 흐름을 보이는 경우가 많아 단시일 내에 베이시스 급락이 나타나지는 않을 것"이라며 "이번주 대규모 차익거래 물량 출회에 대한 우려는 기우에 가깝다"고 설명했다.

또 "차익매수 베이시스와 거래 비용, 과거 패턴을 종합했을 때 2월 만기일에 다가와야 청산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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