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변명섭 기자 = SK증권은 다음 달 코스피가 상승추세를 이어가며 2,000선 돌파를 시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정우 SK증권 투자전략팀장은 30일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증시에서 위험선호 현상이 강화되고 있고, 외국인 수급도 호조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2월 증시는 무난한 (상승)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박 팀장은 "코스피 적정 주가 대비 괴리도가 빠르게 좁혀지고 있기 때문에 2월 증시는 2,000선 돌파를 시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대형주가 중소형주보다 유리하다"면서 "대형주 중에서 이익성장률이 양호하면서 밸류에이션이 낮은 종목에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 팀장은 "2월 시장의 흐름은 여전히 저평가 종목들의 밸류에이션 회복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저평가 매력이 높은 종목들 중 올해 이익개선이 예상되는 종목 위주의 선택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SK증권은 2월 추천 종목으로 한화와 두산인프라코어, STX조선해양, 현대차, 기아차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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