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우리투자증권은 메리츠화재[000060]의 3분기(10~12월) 당기순이익이 예상치를 웃돌았다며 연간이익을 상향조정했다.

한승희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30일 보고서에서 "메리츠화재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406억원으로 낮은 장기손해율과 안정적인 사업비율에 따라 양호한 실적을 보였다"며 "이러한 기조는 4분기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우리투자증권은 메리츠화재의 2011회계연도 당기순이익을 1천701억원으로 추정했다.

한 연구원은 "겨울철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 등에 따라 합산비율은 103.7%였다"며 "계절적 요인을 제외하면 효율성 지표가 안정적이었다"고 분석했다.

그는 "메리츠화재의 장기 월납환산 신계약은 4~12월 7.3%의 성장을 보였다"며 "특히 고마진 상품인 보장성보험 비중이 72%로 높아 향후 3년간 지속 가능한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0.3%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우리투자증권은 메리츠화재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5천400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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