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희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30일 보고서에서 "메리츠화재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406억원으로 낮은 장기손해율과 안정적인 사업비율에 따라 양호한 실적을 보였다"며 "이러한 기조는 4분기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우리투자증권은 메리츠화재의 2011회계연도 당기순이익을 1천701억원으로 추정했다.
한 연구원은 "겨울철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 등에 따라 합산비율은 103.7%였다"며 "계절적 요인을 제외하면 효율성 지표가 안정적이었다"고 분석했다.
그는 "메리츠화재의 장기 월납환산 신계약은 4~12월 7.3%의 성장을 보였다"며 "특히 고마진 상품인 보장성보험 비중이 72%로 높아 향후 3년간 지속 가능한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0.3%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우리투자증권은 메리츠화재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5천400원을 유지했다.
yg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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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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