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박희진 기자 = 국채선물이 경기전망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확산되고 외국인의 매수가 증가함에 따라 가격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30일 오후 1시35분 국채선물 3월물은 전일보다 10틱 오른 104.52에 거래됐다.

외국인은 1만계약 이상 순매수했고, 증권.선물은 8천100계약 이상 순매도했다.

A증권사 딜러는 "외국인이 지속적으로 매도물량을 늘리다가 누적매물 4만계약에서 멈췄다"며 "지난 주말 미국 국내총생산(GDP)이 예상보다 낮게 나오고 경기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이 늘면서 외국인도 국채선물을 매수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금리의 장단기 스프레드가 줄어들고 있다"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경기를 좋지 않게 인식해 오후에도 상승폭을 더 키울 여지도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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