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기아자동차는 미국 시카고에 위치한 맥코믹 플레이스에서 열린 '2013 시카고 오토쇼'에서 프리미엄 CUV 콘셉트카 '크로스GT'를 공개했다고 8일 밝혔다.

모하비 후속모델의 가늠자 역할을 할 크로스GT는 기술과 환경이 조화된 럭셔리 CUV 콘셉트카로 역동적인 디자인과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장착한 것이 특징이다.

승객들의 편의성을 고려해 좌우 양 방향으로 180도 열리는 사이드도어와 패밀리룩을 발전시킨 대형라디에이터 그릴 등이 기아차의 특성을 반영하고 있다. 크로스 GT는 사륜구동 차량으로 최고출력 400마력을 힘을 가지고 있으며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했다.

피터 슈라이어 현대ㆍ기아차 디자인 총괄 사장은 "크로스 GT는 기아차가 앞으로 대형 럭셔리 크로스오버 차급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한편, 기아차는 시카고 오토쇼에서 K3 5도어(현지명 포르테 5도어)도 선보였다. K3 5도어는 지난해 11월 '2012 LA국제오토쇼'에서 공개된 K3의 파생 모델로 유럽 스타일의 해치백 차량이다. K3 5도어는 올해 3분기부터 북미시장에 본격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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