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태문영 기자 = 일본 정부는 북한에서 인공지진이 감지됐으며 북한에서 핵실험이 있었는지 확인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11시57분에 북한에서 지진에 의한 것이 아닌 지진활동을 감지했다"며 "과거 사례로 볼 때 이 지진이 북한의 핵실험으로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스가 장관은 정부가 12시45분 긴급 안보회의를 소집해 상황을 논의할 것이며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한국과 미국, 중국, 러시아 정부와 긴밀히 협력할 것을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핵실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관련국과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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