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경제펀더멘털 실질적 지장없을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북한의 3차 핵실험으로 북한에 대한 건설적 포용(constructive engagement) 정책이 과거만큼 힘들다는 것이 드러났다고 진단했다.

무디스의 톰 번 수석부사장은 12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고 "북한의 3차 핵실험은 북한의 지도부 교체 이후에 계속되고 있는 한반도의 지정학적 위험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이 여전히 비협조적이며 (북한의) 엄격한 군국주의적 이념이 근본적인 경제 개혁을 불가능하게 한다고 지적했다.

번 부사장은 또 북한의 군국주의적 정책이 한국 신용도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에 계속해서 부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면서도 이번 핵실험 자체가 한국의 강한 금융 및 경제 펀더멘털에 실질적이거나 지속적인 방해가 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무디스는 한국 국가 신용등급을 'Aa3', 등급 전망을 '안정적'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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