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등급에도 영향없어



(서울=연합인포맥스) 강규민 기자 = 북한의 제3차 핵실험으로 한국의 리스크 프리미엄이 오르지 않을 것이라고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빅터 차 상임고문이 전망했다.

차 상임고문은 13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북핵 리스크가 항상 (외국인들의) 한국자산 투자에 반영돼 있었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또 "북한 핵실험이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핵실험을 강행한 북한에 대해 강도 높은 제재가 이뤄질 수 있다. 경제 제재를 포함해 전반적 제재가 강력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전날 북한이 국제사회의 제재에도 지난 2006년과 2009년에 이어 3번째 핵실험을 진행했으나 한국 금융시장은 잠잠한 모습을 보였다.

이는 북한 핵실험 불확실성이 해소된 데다 과거에도 북한 관련 이슈의 영향이 단기간에 그친 데 따른 학습효과가 작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kkm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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