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KT는 수년 동안 통신 관련 사업을 해왔지만, 스마트 에너지는 미래의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을 할 수 있는 사업입니다"

KT가 새로운 미래 먹거리로 '솔루션을 통해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했다.

KT는 13일 서울 마포에 있는 에너지통합운용센터(TOC:Total Operation Center)를 공개하고 IT를 활용해 에너지 사용을 지능적으로 관리하는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 자리에서 홍원기 KT 종합기술원장 부사장은 "KT는 ICT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에너지와 ICT컨버전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에너지가격 상승에 따르는 부담감을 줄이고 에너지를 절감하는 것에 좋은 대안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KT는 보유한 IT솔루션을 지속 업그레이드해서 국내는 물론 글로벌에서 통합 에너지관리 솔루션으로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R&D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공개한 에너지통합운영센터는 지경부 국책과제인 K-MEG(Korea-Micro Energy) 사업 하나로 구축돼, 현재 구로디지털단지, 이마트 외에도 세종시의 첫 마을 복합 커뮤니티(공공건물 단지) 등 전국에 걸친 대형 빌딩의 에너지를 원격 제어를 관리하고 있다.

KT 측은 "이미 지난해 5월부터 핀란드의 국가기술단지(Technical research center of Finland)의 전력, 난방을 원격 모니터링하면서 해외진출을 했다"고 밝혔다.

KT가 에너지 효율도를 높이려고 개발한 IT 솔루션은 에너지소비 행태를 알 수 있게 만들어 불필요한 요소를 줄일 수 있도록 해준다.

또한, IT 인프라와 연계하여 스마트 기기에서도 실시간 감시가 가능하게 해주기 때문에 항시 점검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에너지 운용을 지능적으로 관리하는 IT시스템으로 에너지 절감이 가능하며, 에너지통합운용센터에서 통합 관리하면 각각의 빌딩이나 단지 내 관리 인프라 비용도 줄일 수 있다.

손진수 KT 스마트그린개발단장은 "KT는 지난해부터 자사 사옥에 IT 솔루션을 적용하여 13.7%의 에너지를 절감했다"며 "전국 이마트 110여 개소의 전력 수요관리(DR : Demand Response)를 추진하는 등 국내 지능형 DR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위에 랭크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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