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지난 1월 미국의 소매판매는 소득세가 4.2%에서 6.2%로 인상됐음에도 증가세를 나타냈다.

13일 미 상무부는 1월 소매판매가 0.1% 증가한 4천166억달러(계절 조정치)를 기록해 3개월 연속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이는 다우존스 조사치에 부합한 것이다.

1월 소매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다.

1월 소매판매는 세금 인상과 경제 불확실성으로 소비자들이 필수 불가결한 것에만 지출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식료품 및 잡화, 주유소 등에 대한 지출은 증가한 반면 레스토랑과 자동차, 가구 등에 대한 지출은 변화가 없었다.

자동차를 제외한 소매판매는 0.2% 상승했다. 이는 다우존스의 조사치 0.3% 상승을 소폭 밑돈 것이다.

식료품 및 잡화 판매는 0.6% 늘어났고 가전제품 판매는 0.2% 증가했다. 건축자재 판매는 슈퍼스톰 샌디에 따른 복구 노력으로 0.3% 상승했다.

12월 소매판매는 0.5% 늘어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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