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이진우 특파원 = 애플에 이어 삼성전자도 손목시계형 스마트폰을 개발 중이란 관측이 나왔다.

삼성 전문 분석 사이트인 삼모바일(SamMobile)은 13일(미국 시간) 삼성이 최신형 스마트폰인 갤럭시 S4와 갤럭시 S4 미니, 그리고 손목시계형 스마트폰을 같이 개발 중인 것 같다고 주장했다.

최근 뉴욕타임스(NYT) 등 주요 외신은 "애플이 손목시계 모양의 기기를 실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부 외신은 애플이 손목시계 형태의 스마트폰인 '아이워치'를 개발 중이라고 추측했다.

이런 상황에서 삼성도 손목시계형 스마트폰인 '갤럭시 워치'를 개발 중이란 관측이 나온 것이다.

삼모바일에 따르면 삼성의 '프로젝트 J 라인'은 3개의 제품으로 구성된다. 하나는 코드명 '알티우스(Altius)의 갤럭시 S4다. 이에 앞서 삼모바일은 갤럭시 S4가 3월15일 공개될 것으로 관측한 바 있다.

또 다른 하나는 코드명 '세라노(Serrano)'의 갤럭시 S4 미니다.

갤럭시 S4 미니는 갤럭시 S4와 거의 같은 사양으로, 무선 충전 대만 없다고 삼모바일은 설명했다. 그러면서 삼모바일은 마지막 3번째 기기가 최근 논란이 된 애플 '아이워치'에 대한 답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코드명 '포티우스(Fortius)`의 3번째 기기는 `암 밴드(Arm Band)', `자전거 거치대(Bike Mount)', `작은 가방(Pouch)' 등과 같은 이상한 형태의 액세서리를 사용한다고 삼모바일은 전했다.

삼모바일은 코드명 알티우스와 세라노는 확정됐지만, 마지막 포티우스는 미정이라고 덧붙였다. 갤럭시S4와 갤럭시S4 미니의 출시는 확정적이지만 '갤럭시 워치' 프로젝트는 최종 확정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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