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현대해상이 작년 3분기(10~12월) 시장예상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발표했다.

31일 현대해상은 지난해 3분기 전년동기 356억원보다 146.7% 증가한 88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고 공시했다. 다만 계절적 요인에 따라 전분기 981억원보다는 9.9% 감소했다.

이는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한 달간 증권사의 전망치를 집계한 879억원보다 약 5억원 많은 수준이다.

현대해상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5천147억원과 1천29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3.1%, 150.2% 늘어났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계절적 요인에 따라 소폭 상승추세를 보였다. 12월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6.0%로 직전월 81.9%보다 4.1%포인트 올랐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자동차보험 손해율 개선으로 전년과 비교해 순이익이 많이 늘었다"며 "운용자산 증가로 투자이익 부문에서도 견조한 수익을 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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