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수도권 아파트 동향(출처:부동산114)>



(서울=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이번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봄을 맞아 증가한 신혼부부 수요로 지난주보다 조금 올랐다.

부동산정보회사 부동산114는 15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전주대비 0.06%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상승폭이 지난주(0.03%)보다 두배 커졌다.

서울은 송파구(0.17%)와 중구(0.15%), 서대문구(0.14%), 강동구(0.13%), 금천구(0.11%) 등이 올랐다. 송파구는 중소형을 중심으로 잠실동 트리지움과 리센츠, 갤러리아팰리스 등이 500만원~1천만원 올랐다.

신도시(0.01%)는 비교적 조용했다. 분당(0.01%)과 중동(0.01%)이 조금 뛰었고 그외 지역은 보합세였다.

수도권(0.01%)은 안양(0.04%)과 인천(0.04%), 평택(0.03%), 광명(0.02%), 수원(0.02%) 등이 상승했다.

반면 아파트 매매시장은 한산했다. 특히 강남권 재건축 단지는 저가 급매물에도 거래가 쉽지 않았다고 부동산114는 전했다.

서울(-0.04%)은 송파구(-0.11%)와 강동구(-0.09%), 도봉구(-0.08%), 중랑구(-0.07%) 등이 하락했다. 송파구 쌍용스윗닷홈 거여역1ㆍ2차가 500만원~2천만원 하락했다. 재건축은 보합세였다.

신도시(-0.02%)는 평촌(-0.03%)과 분당(-0.03%)이 내렸다. 수도권(-0.01%)은 북부에서 고양(-0.02%)과 남양주(-0.02%) 등이, 서남부에서는 안양(-0.02%)과 시흥(-0.02%)이, 남부는 용인(-0.01%)과 광주(-0.01%)가 빠졌다.

최성현 부동산114 연구원은 "전세가격이 당분간 내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에 설연휴 이후 발빠르게 움직이는 수요가 있었다"면서도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 편이 아니라 큰 폭의 전셋값 오름세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dd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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