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무디스는 "앞으로 수 분기 동안 외환은행의 신용등급을 하나은행의 신용등급 수준으로 상향 조정할 것인지를 결정하기 위해 일부 요인에 대한 전개상황을 검토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현재 무디스는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외화표시 장기 선순위 채권 및 예금등급을 각각 'A1'과 'A2'로 부여하고 있다.
등급 전망은 하나은행이 '안정적', 외환은행이 '긍정적'이다.
최영일 수석애널리스트는 "하나금융의 외환은행 통합 진전사항과 외환은행 잔여지분 42.73%의 추가 매입 여부, 하나은행과 외환은행간 합병 가능성 등을 살펴볼 것이다"고 말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하나금융은 가까운 시일 내에 외환은행과 하나은행 간 합병 계획은 없다고 밝혔으나 궁극적으로 두 은행은 합병을 추진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pisces73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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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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