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규민 기자 = 유로-달러는 이탈리아의 선거를 앞두고 있음에도 환율이 과매도 됐다는 인식이 강해지면서 상승했다.

20일 오전 11시 11분 현재 유로-달러는 전장 뉴욕대비 0.0027달러 높아진 1.3417달러를 기록했다.

한 일본계 은행 딜러는 "새로운 재료가 없는 가운데 유로-달러가 과도하게 매도됐다는 인식에 상승했다"며 "다만, 24~25일로 예정된 이탈리아 선거 관련 불확실성으로 환율이 1.3500달러 근처에서 저항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딜러는 "유로-달러가 당분간 1.3300~1.3500달러 사이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지 언론들은 가능성은 낮지만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가 재집권할 수 있다면서 이는 이탈리아의 재정 및 구조개혁 후퇴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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