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국채선물이 코스피 상승과 환율 하락의 영향이 겹치며 오전의 낙폭을 유지하고 있다.

20일 국채선물시장에서 3년 만기 국채선물(KTB) 3월물은 오후 1시2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7틱 하락한 106.44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선물사가 5천614계약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이 4천266계약 순매도했다.

A증권사 채권 딜러는 "새 정부의 경기활성화 정책들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코스피가 상승세에 탄력을 받고 있지만, 1,070원대로 내려앉은 달러-원 환율은 채권매수 심리를 부추기는 재료다"며 "특별히 외국인의 선물 매도 규모도 늘지 않아 오전의 가격을 유지하자는 분위기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박 당선인이 취임을 앞두고 외부일정을 다시 시작했는데 그의 말이 현오석 KDI 경제부총리 지명자나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보다 영향력이 클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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