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코스피가 2,020선을 돌파한 가운데 엔저 우려로 약세를 보였던 현대차 3인방 주가도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오후 2시 37분 현재 현대차[005380]는 전 거래일보다 5천500원(2.61%) 오른 21만6천원에 거래 중이다. 기아차[000270]는 전일보다 900원(1.68%) 오른 5만4천6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현대모비스[012330]도 5천원(1.67%) 오른 30만5천원을 기록하고 있다.

현대차 3인방은 그동안 엔저현상 강화로 그동안 약세를 면치 못했다.

그러나 현대차와 기아차가 유럽에서 부진한 자동차 수요에도 지난 1월 양호한 판매를 보이면서 주가에 힘을 보탰다.

채희근 현대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와 기아차의 유럽 점유율이 각각 3.6%와 2.6%를 유지하고 있으며 중국과 미국 시장에서도 호조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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