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은실 기자 = 코스피가 2% 가까운 급등세를 나타낸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 연기금이 전기전자와 자동차업종을 집중적으로 사들이고 있다.

20일 오후 2시 40분 현재 외국인과 기관은 유가증권 시장에서 각각 4천200억원과 2천800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냈다. 연기금도 1천억원 넘는 주식을 사들였다.

이 중 외국인은 전기전자와 운수장비업종에 2천억원이 넘는 매수세를 집중시켰고, 기관과 연기금도 두 업종을 각각 2천600억원과 9천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전기전자와 운수장비업종은 코스피가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인 지난달 각각 5%이상 하락세를 보이며 섬유의복 다음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나타낸 바 있다.

전문가들은 지난달 환율 변동성이 커지면서 수출주가 부진한 흐름을 나타냈지만 최근 엔화 약세 기조가 완화되고 있어 수출주 강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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