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환웅 기자 = 연기금투자풀 개별운용사의 보수율이 MMF는 4bp, 채권형은 3bp 낮아진다. 삼성자산운용은 주간운용사의 지위를 올해 말까지 유지하게 된다.

기획재정부는 20일 김동연 재정부 차관 주재로 투자풀운용위원회를 열고 개별운용사의 보수율을 MMF는 8bp에서 4bp로, 채권형은 13bp에서 10bp로 인하해 다음달 1일부터 적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유사한 규모의 기금과 시장 수준 등을 고려한 결정으로, 주식형 보수율과 주간운용사의 보수율은 각각 16bp와 6~6.5bp로 유지된다.

지난해 운용수익률은 예탁규모의 절반을 차지하는 채권형과 MMF가 선전한 반면, 혼합형과 주식형은 벤치마크를 하회했다.

MMF와 채권형은 각각 3.27%와 4.58%의 연간 수익률을 기록해 벤치마크를 11bp, 31bp씩 넘어섰지만, 혼합형은 33bp, 주식형은 3.09% 벤치마크를 하회했다.

< 연기금투자풀의 연도별 기간수익률 >(단위: %, 괄호는 %p)

년도 MMF채권형혼합형 주식형
‘09
2.99
(+0.35)
3.65
(+0.66)
8.71
(+0.27)
57.45
(+13.57)
‘10
2.75
(+0.19)
5.89
(+0.42)
7.16
(+1.48)
24.38
(+4.92)
‘11
3.31
(+0.17)
4.21
(+0.14)
1.61
(-0.17)
-9.37
(+0.36)
12년3.27(+0.11) 4.58(+0.31) 4.38(-0.33) 7.16 (-3.09)


(괄호는 benchmark 대비 초과수익률로 MMF.채권형은 업계 동일유형 펀드의 평균수익률, 주식형은 KOSPI200(85.5%) + CD91일물(14.5%)로 결정)

연기금투자풀의 예탁규모는 지난해 말 기준 채권형 5조9천억원, 혼합형 2조8천억원, MMF 1조9천억원, 주식형 400억원 등으로, 59개 기관이 모두 10조7천억원을 예탁했다.

한편, 지난해까지 단독 주간운용사였던 삼성자산운용은 성과평과 결과 기준점을 넘어 올해 말까지 주간운용사 지위를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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