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전국 미분양주택이 대단위 사업장의 영향으로 소폭 증가했다.

국토해양부는 26일 올해 1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을 집계한 결과, 7만 5천180호로 전월대비 345호(0.5%) 늘었다고 밝혔다.

경기, 인천, 부산 등 대단위 사업지역 신규 미분양 4천40호가 추가돼 기존 미분양 감소분 3천899호를 넘어선 영향으로 풀이된다.

권역별 양상은 수도권과 지방이 달랐다.

수도권 미분양은 3만 3천784호로 전월 대비 1천237호 증가했다. 경기 화성 1천349호, 인천 송도 698호 등 신규 미분양이 서울 △80호, 인천 △105호, 경기 △660호 등 기존 미분양 감소폭을 초과했기 때문이다.

지방은 4만 1천396호로 전월대비 892호 감소했다.

기존 미분양이 3천54호 줄어들며 신규 미분양 1천993호의 영향을 상쇄했다. 지역별로는 울산 △414호, 대구 △398호, 경남 △356호, 부산 △329호, 충남 △261호 등으로 나타났다.

면적별로는 85㎡ 초과 중대형이 3만 2천184호(수도권 2만 377호, 지방 1만 1천807호)로 전월 3만 2천313호 대비 129호(수도권 +397호, 지방 △526호) 감소했다.

85㎡ 이하는 4만 2천996호(수도권 1만 3천407호, 지방 2만 9천589호)로 전월 4만 2천522호 대비 474호 증가(수도권 +840호, 지방 △366호)했다.

한편,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전월(2만 8천778호) 대비 530호(수도권 △194호, 지방 △336호) 감소한 총 2만 8천248호(수도권 1만 5천707호, 지방 1만 2천541호)로 2개월 연속 감소했다.

자세한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해양부 국토해양통계누리(http://stat.mltm.go.kr) 또는 온나라 부동산포털(http://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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