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변명섭 기자 = 우리투자증권은 증권업종이 여전히 저평가 국면에 있어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진단했다.

우다희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1일 보고서를 통해 "최근 증권업종의 상승은 더 나빠질 것이 없다는 공감대에서 비롯한 주가 재조정과정"이라며 "지난해 유상증자와 실적 부진에 따른 과도한 주가 하락으로 가격 메리트가 존재한다"고 평가했다.

우 연구원은 "지난해 3분기 실적을 바닥으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하고 정부의 지원으로 중장기적인 성장 기대감도 형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증권업종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9배 수준임을 감안할 때 추가 상승 여력은 여전하다"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아직까지는 유럽위기 불확실성이 존재하고 온라인 거래의 증가로 증권사의 수익이 과거처럼 늘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해 증권업종에 대한 의견은 중립을 유지한다"고 의견을 냈다.

우리투자증권은 턴어라운드 가능성이 있고 저평가된 종목 위주로 접근할 것을 추천하며 최선호주로 키움증권, 차선호주로 삼성증권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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