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우리투자증권은 손보업종이 계절적 요인에도 3분기(10~12월) 평균 19%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을 유지했다며 4분기 실적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한승희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1일 보고서에서 "3분기 실적은 화재 사고 등 겨울철 특성이 반영됐지만, 평균 ROE가 19%로 지난 8년간의 3분기 평균 ROE 14%를 크게 웃돌았다"며 "제도개선과 상품 포트폴리오 믹스에 따른 것으로 밸류에이션 매력도 여전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삼성화재를 제외한 상위 4개 손보사의 12월 합산 순이익은 649억원이었다"며 "법인세율 인하 철회에 따른 법인세비용 증가에도 안정적인 합산비율로 양호한 실적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이익 체력이 향상돼 저평가된 손보사가 부각될 것이라며 LIG손보와 메리츠화재를 최선호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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