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인천 검단2 택지개발예정지구 지정이 취소됐다.

국토해양부는 7일 인천검단 2지구 지정 취소안이 중앙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인천검단 2지구는 인천광역시 서구 마전·불로·대곡동 일대의 694만㎡ 지역이다. 2010년 택지지구 지정 당시에는 인천광역시와 인천도시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가 2016년까지 사업비 4조 4천104억 원을 들여 2만 1천200호의 주택을 지을 계획이었다.

하지만, 수도권 부동산 침체로 사업추진이 지연되자 취소를 원하는 주민들이 늘어 작년 말 인천시가 국토부에 지정 취소를 건의했다.

앞으로 주택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3월 말 관보에 지구지정 취소가 고시되면 최종 확정되며, 인천 검단신도시 규모도 1천812만㎡에서 1천118만㎡ 규모로 대폭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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