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창 최진우 기자 = MBK파트너스가 매각 중인 코웨이 수처리 사업부문과 자회사 그린엔텍에 다수의 기업과 사모투자펀드(PEF)가 인수의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기업과 PEF이 포함된 6~7곳이 전일 마감된 예비입찰에 참여했다. 그동안 유력 후보로 거론됐던 LG전자와 코오롱, 효성 등이 상당수 참여한 것으로 보인다.

코웨이를 인수한 MBK는 우리투자증권을 매각 주관사로 정하고 수처리 사업부문과 그린엔텍 매각을 추진해왔다.

코웨이 매출에서 수처리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10% 미만이다. 비주력 사업을 매각해 기업 가치를 높이려는 게 MBK의 전략이다.

코웨이는 MBR과 전기산화공정을 이용한 침출수처리장치, 분리막을 이용한 하폐수 고도처리장치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정수, 공정수, 오·폐수 처리와 재이용, 재해 지역이나 도서산간에 물을 공급하는 패키지 시스템도 제공하고 있다.

scoop21@yna.co.kr

jwchoi@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