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SH공사가 공급하는 서울 임대아파트 월세가 민간 시세보다 최고 4배나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114(www.r114.com)는 8일 SH공사가 지난달 28일 공고한 국민임대주택 보증금과 임대료를 동일 지역 민간아파트 월세와 비교한 결과 최소 2배에서 최고 4배까지 저렴했다고 밝혔다.

서초구 우면동은 SH공사 임대주택이 민간주택보다 월세가 90만 원가량 저렴했다. 어디에 거주하느냐에 따라 계약기간이 만료되는 2년 뒤에는 중소형차 가격과 비슷한 2천160만 원의 차이가 난다. 마포구 상암동과 성동구 마장동, 노원구 상계동, 강서구 내발산동도 비슷했다.





부동산114는 서울 거주기간이 길고 청약통장 납입횟수가 60회 이상이면 임대주택 입주를 적극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서울시의 국민임대 입주조건은 해당 지역(구)에 거주하는 세대주가 우선이며, 거주기간이 5년 이상이면 가점이 높다. 또 부양가족과 미성년 자녀가 많으면 유리하고 청약통장 납입회수에 따른 가점도 있다.

윤지해 부동산 114 선임연구원은 "박근혜 정부의 행복주택 프로젝트로 임대주택이 꾸준히 늘어날 전망이어서 청약경쟁에서 떨어져도 재도전할 기회는 충분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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