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120원대 중반에서 하방 경직성을 나타내고 있다.

오후들어 달러화는 1,120원대 중반에서 주식 자금이 매수 쪽으로 유입되며 지지되고 있다. 환시 참가자들은 론스타 환전 가능성에 주목하며 추격 매도를 자제하는 양상이다.

달러화는 1일 오후 1시47분 현재 전일대비 3.00원 오른 1,126.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초반 1월 무역수지가 2년만에 적자를 기록하면서 한때 1,130원선으로 올랐으나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일제히 유입되며 레벨을 낮춘 상태다.

오후들어 달러화는 하단에서 저점 결제와 주식 역송금 수요가 유입되며 지지되는 흐름이다.

A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네고물량과 역외 셀이 유입되며 상승폭이 줄었으나 주식 역송금 수요가 팽팽하게 나오면서 달러-원 환율이 지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B은행의 또 다른 외환딜러는 "주식 자금이 매수 쪽으로 대거 유입되고 있어 론스타 환전에 대한 관측이 나오고 있다"며 "달러화가 1,120원대 중반에서 추가로 하락하지는 않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뉴욕장 대비 0.0008달러 내린 1.307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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