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NHN은 8일 이사회를 열고 네이버와 한게임 사업부문의 분할을 결정했다.

NHN은 "분할 비율은 '네이버 : 한게임 = 0.6849003 : 0.3150997'로 산정했다"며 "분할비율은 작년 12월 31일 현재의 재무상태 표를 기준으로 한게임의 순자산가액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분할기일은 오는 8월 1일로 분할 승인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는 올 6월 28일 개최될 예정이다.

NHN 측은 "네이버 사업부문과 한게임 사업부문의 분리를 통해 전문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한 체제를 확립해 각 사업부문의 전문성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급변하는 인터넷산업 환경변화에 따라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사업부문별 특성에 적합한 신속하고 유연한 의사결정 체제를 확립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핵심경쟁력을 강화해 지속적인 성장의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NHN 관계자는 "각 사업부문이 안정적인 경영기반을 확보한 상태로 독립경영 및 책임경영체제를 구축해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경영의 효율성을 통하여 장기적으로 성장가속화 및 수익성 강화를 통해 기업가치 및 주주 가치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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