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승환, "부동산 정상화 종합대책 마련"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 기자 = 서승환 국토해양부 장관이 실물경제 위축을 차단하기 위해 범정부적인 부동산 종합대책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서 장관은 12일 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주택경기의 장기 침체가 실물경제의 위축은 물론, 국민의 삶까지 위협하고 있다"며 "관계부처와 협력해 부동산 시장을 조속히 정상화하는 실효성 있는 범정부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주택 정책 패러다임은 보편적 주거복지를 실현하는 방향으로 패러다임이 바뀌어야 한다"며 "도시 외곽으로 도시를 팽창시키기보다 수요가 많은 도심에 임대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덧붙였다.

서 장관은 균형발전을 위한 국토정책, 교통물류 선진화에 대한 포부도 밝혔다.

그는 "국토정책도 그동안 산업을 지원하는 차원에서 지역균형발전 정책을 추진해왔지만, 이제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실생활권 중심의 균형발전으로 방향을 바꿔야 한다"며 "국토개발은 또 환경과 조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서 장관은 "물류는 중복투자를 피하고, 택시의 과잉공급도 해소해야 한다"며 "교통안전은 우리나라의 세계적 위상에 비추어 매우 낮아 보다 획기적이고 강력한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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