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현대자동차는 다목적 오토 캠핑카 '그랜드 스타렉스 캠핑카'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현대차는 아웃도어 인구의 급격한 증가와 오토캠핑 인프라 확대에 따라 고객들의 새로운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그랜드 스타렉스 캠핑카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그랜드 스타렉스 캠핑카는 차량 지붕에 자동 유압식 실린더를 적용한 팝업 루프가 있어 취침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2인이 취침 가능한 팝업 루프는 1열 천장에 있는 개폐부를 통해 올라갈 수 있으며 매트리스와 환기구를 적용했다. 또한, 차량 조수석 방향 지붕에는 캠핑용 천막으로 활용할 수 있는 어닝 시스템을 설치했다.

물과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장치를 적용했고 트렁크 공간에 마련된 리어 매트리스를 펼치면 팝업 루프와 별도로 2인용 침대를 만들 수 있다. 이외에도 장폭형 어닝 시스템과 프라이버시 룸텐트, 야외용 테이블 등 야외활동에 필요한 선택 사양을 패키지로 선택 가능하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내 캠핑용품 시장이 급성장하고 수도권 인근을 중심으로 오토캠핑장도 확대되는 등 캠핑카에 대한 고객의 요구가 커지고 있다"며 "그랜드 스타렉스 캠핑카는 일상과 캠핑에서 모두 활용할 수 있어 새로운 수요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자동변속기를 기본 적용한 그랜드 스타렉스 캠핑카의 가격은 4천802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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