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지난주(12~16일) 미국을 포함한 주요국 장기 채권금리는 유로존 부채위기 우려에 일제히 급락한 반면 한국 금리는 관망세 속에 보합권에 머물렀다.

19일 연합인포맥스가 26개 국가의 국채금리는 실시간으로 서비스하는 '국가별 정부채 금리비교(화면번호 6543번)'에 따르면 한국의 장기금리인 10년만기 국채금리는 전주와 같은 3.79%에 한 주를 마감했다.

국가별로는 대부분 국가의 장기금리가 전주보다 하락했다. 미국(-21.2bp)과 영국(-11.9bp), 독일(-30.8bp) 등 주요국의 장기금리가 급락했고, 스페인(-39.7bp)과 네덜란드(-35.2bp)도 비교적 큰 폭의 낙폭을 나타냈다.

반면에 이탈리아(+21bp)와 브라질(+4bp) 등의 장기금리는 상승세를 보였다.

단기 금리의 경우 한국의 3년만기 국채금리는 전주보다 2bp 내린 3.33%에 한 주를 마쳤다. 한국과 같이 미국(-0.0002bp)과 일본(-0.001bp)의 단기금리도 보합권을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스페인(-114bp)과 벨기에(-68.2bp) 등이 비교적 크게 하락한 가운데 영국(-6.8bp)의 단기금리도 전주대비 내림세를 나타냈다.

이와 달리 브라질(+14bp)과 홍콩(+12.3bp), 싱가포르(+4.7bp) 등의 단기금리는 전주보다 상승했다.





<주요국 장기금리.단기금리 주간 등락폭>

1.장기금리는 10년만기 국채금리(필리핀은 9년만기)

2.단기금리는 2년만기 국채금리(콜롬비아, 한국, 말레이시아는 3년만기)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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