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미란 = 고양종합터미널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맥쿼리자산운용이 선정됐다.

예금보험공사는 고양터미널 경쟁입찰 결과 맥쿼리그룹과 신한금융그룹의 합작법인인 맥쿼리자산운용이 가장 나은 조건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예보는 맥쿼리자산운용이 8주가량 고양터미널 자산실사를 마친 후 최종 매매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에 있는 고양터미널은 전체면적 14만6천여㎡ 규모로 지하 5층, 지상 7층으로 이뤄져 있다.

현지 지하 2~3층엔 홈플러스 고양터미널점이 입점해 있고 지상 5~7층에는 메가박스 영화관이 영업하고 있다.

고양터미널은 옛 에이스, 제일, 제일2저축은행에서 대출받은 2천533억원으로 신축 사업을 추진했으나 이들이 영업정지되며 예보가 지분 100%를 보유하게 됐다. 예보가 매각을 추진하는 대상은 사업권과 버스터미널, 상가, 부대시설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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