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LG유플러스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상철 부회장 사내이사 재선임 등 주요 안건이 원안대로 승인됐다.

15일 서울 마포구 상암 사옥에서 열린 제17기 정기주주총회에서 LG유플러스는 재무제표·연결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이 부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이외에도 전성빈 한국경영학회 부회장과 한미숙 한양대 학연산클러스트 특임교수의 사외이사 선임도 의결했다.

이와 함께 올해 이사의 보수 한도는 지난해와 같은 40억원으로 책정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이상철 부회장은 ""올해까지 LTE누적 가입자 800만명 목표를 달성하겠다"며 "융합형 퍼스널라이즈드 서비스, 컨버지드 홈서비스, 기업용 토탈서비스를 제공해 '탈통신 세계 일등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데이터의 양과 질을 선택할 수 있는 '데이터 민감요금제'의 출시 계획도 공개했다.

이 부회장은 "데이터도 양과 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모든 고객을 일률적으로 데이터 정액제에 묶기보다는 다양한 선택권을 줄 수 있는 데이터 민감요금제 방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shjang@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