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규민 기자 = 19일 유로-달러는 국제 신용평가사들의 유로존 신용등급 강등 우려로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UBS는 현재 유로화가 달러화에 대해 1.3000달러 위에서 거래되고 있지만, 신평사들의 등급 강등 위험이 지속돼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진단했다.

이에 이어 유로-달러 환율에 이미 많은 악재가 반영돼 있지만, 유로존 국가들의 신용등급이 무더기로 강등당하면 유로화 매도세가 일 것이라고 UBS는 말했다.

또 이 경우, 연말을 맞아 유동성이 줄어들면서 환율에 하락 압력이 가중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UBS는 유로-달러의 1개월과 3개월 전망치를 각각 1.3500달러, 1.3000달러로 제시했다.

오전 7시 30분 현재 유로-달러는 전장 뉴욕대비 0.0005달러 낮아진 1.3031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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