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SK텔레콤이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해 2012년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사내외 이사 선임 등의 안건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22일 오전 10시 SK텔레콤은 서울시 관악구에 소재한 보라매 사옥에서 제29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상정된 안건은 모두 반대나 기타 의견 없이 일사천리로 승인됐다.

SK텔레콤은 연결 기준 연간 매출 16조3천억원, 1조 7천 6백억원, 당기순이익 1조 1천 2백억원의 2012년 재무제표를 승인하고, 지난해 급한 중간배당금 1천원을 포함해 주당 9천400원의 현금배당금 지급을 확정했다.

정관 변경의 건으로는 ICT 기술 기반 빌딩 에너지 관리 솔루션인 '클라우드 BEMS(Building Energy Management System)'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기계설비공사업 등 건설업' 및 '기타 관련된 부대사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했다.

또한, SK텔레콤은 임기가 만료된 김영태 사내이사와 심달섭 사외이사의 후임으로 각각 조대식 사내이사, 오대식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을 신규 선임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 이사회는 사내이사 3인(하성민, 조대식, 지동섭)과 사외이사 5인(임현진, 엄낙용, 정재영, 조재호, 오대식) 등 총 8명으로 구성됐다. 감사위원회는 임현진, 정재영, 조재호, 오대식 이사가 맡는다.

한편, 이날 SK하이닉스 역시 제65기 정기주주총회를 열어 재무제표, 사내이사 김준호 선임, 이사보수 한도 승인의 건과 같이 3가지 의안을 모두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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