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2일 오후 들어 1,110원대 후반에서 줄곧 지지되고 있다.

달러화는 오후 1시50분 현재 전일대비 7.00원 내린 1,119.30원에 거래됐다.

장 초반부터 1,120원선을 하향 돌파하면서 추격 매도가 줄어들고 저점 매수도 따라붙으며 달러화가 지지되고 있다.

코스피도 상승폭을 축소하며 1980선을 밑돌아 달러화가 하락폭을 좀처럼 키우지 못하는 양상이다.

A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하락심리가 우세하지만, 워낙 갭다운 출발해 추가 하락에 다소 부담이 있는 듯하다"며 "오후 들어 주식시장도 조정 분위기여서 하락폭을 키우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B은행의 또 다른 외환딜러는 "업체 네고물량은 조용하고 일부 역외 매도가 나오고는 있으나 저점 매수에 지지되는 양상"이라며 "분위기가 지나치게 하락으로 쏠려 있어 저점 매수가 유입될 경우 다시 1,120원대에 종가를 형성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뉴욕장 대비 0.0012달러 오른 1.3164달러에 거래됐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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