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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가격의 스프레드는 어떻게 적용될까?
이제까지 여러 형태의 주문방법을 공부했다. 온라인 트레이딩 플랫폼 상에서 주문을 어떻게 낼 것인지에 대해서 전략을 짜는 것은 트레이드를 하는 사람들에게는 너무나 중요한 전략이다.
트레이딩 계좌를 열기 전에 온라인 외환브로커들로부터 프린트된 계약서에 주문방법에 관한 사항을 미리 꼼꼼히 확인하여 계약을 체결하는 것이 좋다. 특히 주문수행에 관한 부분은 꼭 이해할 필요가 있다.
브로커의 주문정책의 특징은 가격 스프레드에 근거하여 주문을 성사시켜준다. 만일 사자 (buy)주문을 낸다면 플랫폼 상에서의 offer가격에 성사시켜준다. 반대로 팔자 주문을 낸다면 브로커 플랫폼의 bid 가격에 성사시켜준다.
실제 거래를 예를 들면 EUR/USD를 1.3855에 BUY 주문을 냈는데, 브로커의 스프레드가 3 핍스라고 가정한다면, 플랫폼 가격이 1.3852/55로 고시될 때에 주문거래가 성립된다. 그런데 그날 시장에서 가장 낮은 가격이 1.3853/56이었다면, BUY 주문은 실패로 끝난다. 즉, 브로커의 가장 낮은 오퍼가 56이었기 때문에 BUY 주문인 55는 거래되지 않았다. 팔자 주문도 역시 반대로 브로커의 bid 가격에 적용받는다.
스톱로스 SELL 주문도 브로커의 비드가격에 도달하면 스톱로스 주문이 실행된다. 예를 들면, 스톱로스 매도 주문이 1.3820에 SELL 주문이라면, 그날 브로커의 가장 낮은 가격이 EUR/USD가 1.3820/23이었다면, 스톱로스 주문은 1.2820에 성사된다.
스톱로스 BUY 주문은 브로커의 플렛홈에서 OFFER 가격에 성사된다. 예를 들면, 스톱로스 BUY 주문이 EUR/USD 1.3875 라면, 브로커의 가격이 1.3872/75 에 거래되었다면 스톱은 1.3875에 성사된다. www.FOREX.com에 들어가면 자세하게 STOP 주문을 체결하는 방법이나 주문정책이 자세히 나와 있으니 이를 참고해기 바란다.
▲물타기 (Averaging down)포지션
물타기의 정확한 트레이딩 용어는 '평균 가격 낮추기'(averaging down)라고 표현한다. 이 전략은 가격이 떨어질 때마다 계속 추격 매입하여 평균 매입가격을 처음의 매입가격보다 낮추려는 것이다.
예를 들면 만일 USD/JPY을 80.50에 one lot을 사고, 다시 one lot을 80.30 에 사고, 이렇게 되면 80.40에 두 lot의 롱 포지션이 된 것이다. ((80.50+80.30)÷ 2 = 80.40).
80.50 에 one lot을 사고, 또 다시 80.30에 one lot을 추가했다는 의미는 이미 시장은 내가 처음에 buy 한 것보다는 시장가격이 내려갔다는 얘기이다. 이미 시장 가격이 내려갔기 때문에 최초의 포지션으로부터 미실현 P/L은 -20핍스가 된다. 두 번째 lot을 사고 난 후에도 나의 미실현 P/L은 아직도 크게 변하지 않아 80.30 에 머물러 있다 (시장이 스프레드를 감안하지 않더라도 아직도 -20핍스가 멀어져 있다)
그러나 내 포지션 사이즈는 더블로 늘어났고, 리스크도 더블이 되었다. 시장이 80.30으로부터 만일 올라갔다면 나의 미실현 P/L은 줄어들었을 것이다. 그러나 시장이 지속적으로 내려가고 있다면 전에 포지션을 더 얹지 않았더라면 손해는 두 배가 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이와 같이 물타기를 하게 되면 최초의 매입단가보다는 평균단가가 낮아지는 것은 사실이다. 만일 시장가격이 반등하면 쉽사리 손익분기점에 도달하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물타기를 했다는 것은 최초의 포지션을 가질 때부터 예상이 빗나갔다는 것을 뜻하며 앞으로 예상이 계속 빗나간다면 손실금액은 더욱 커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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