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일렉, 동부대우전자로 사명 변경

(서울=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대우일렉트로닉스가 동부대우전자로 새롭게 출발한다.

동부대우전자는 1일 오전 대치동 동부금융센터에서 '동부대우전자 사명 및 비전 선포식'을 갖고 대우일렉트로닉스에서 동부대우전자로 사명을 바꿨다고 밝혔다.

동부 관계자는 "동부의 정보ㆍ기술(IT)ㆍ반도체분야의 일원으로서 일체감을 높이고, 국내외 전자시장에서 가전전문기업으로 대우 브랜드를 확대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사명이 변경됐어도 국내에서 인지도가 높은 '클라쎄', '미니' 등 대우의 브랜드는 계속 사용할 방침이다. 해외에서도 'Daewoo Electronics' 브랜드를 당분간 유지한다.

사명변경과 함께 동부대우전자는 이날 행사에서 '글로벌 톱 수준의 종합전자기업의로 도약'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오는 2017년까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5조원과 3천억원을 달성하겠다는 것이 동부대우전자의 중단기 목표다.

이재형 동부대우전자 부회장은 "기존 동부의 전자사업과 시너지를 더욱 강화해 첨단 종합전자회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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