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 기자 = 동양증권은 정부가 일본과 같은 주택가격 하락 등의 자산 디플레를 답습하지 않으려면 완화적인 통화정책 시그널을 보여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상협 동양증권 건설업종 애널리스트는 1일 '업종 보고서'를 통해, "여기서 정부가 손을 안 쓴다면 오히려 집을 가진 사람은 가진 사람대로 힘들어지고 남의 집을 임대하는 사람은 임대료가 한없이 상승하는 것을 보게 된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1일 발표되는 주택거래 대책 내용은 거래활성화를 위한 세제혜택 중심이 될 것 같다"며 "이를 통해 미시적인 주택 회복에 대한 펀더멘탈은 갖춰졌으니 거시적으로 디플레 탈출에 대한 통화정책 시그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주택가격 하락이 멈추면 부동산주의 주가가 상승할 수 있다"며 "주택전문이고, 실질적인 부동산 자산이 많은 현대산업의 주가순자산배율(PBR) 1.0배를 타깃으로 하면 주가가 50%의 상승할 잠재력이 있다"고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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