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서울시가 강동구 강일동에 고령자와 신혼부부를 위한 세대융화형 임대주택 350세대를 공급한다.

서울시는 지난 3일 제5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강일동 강일도시개발구역내 단독주택용지를 공동주택용지로 변경하는 도시개발사업 개발계획 변경안을 통과시켰다.

서울시는 단독주택용지가 장기간 방치되면 슬럼화될 우려가 있다며 임대주택을 통해 주변 공동주택과 어우러지도록 토지이용계획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건립하는 임대주택은 수요자 맞춤형 공급 방안에 따라 저층부는 고령자 전용 주택으로, 상층부는 신혼부부용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강동구 강일11단지(가칭)는 용적률 180%의 중밀도가 적용됐고 높이는 10층 이하로 계획됐다. 또 보육시설(186㎡)과 경로당(136㎡)을 법적기준의 2배 수준으로 설치될 예정이다. 올해 착공에 들어간다.

아울러 서울시는 구로구 고척제4구역주택재개발 정비구역지정안과 중랑구 묵4 주택재건축 정비예정구역의 기본계획 변경 및 정비구역 지정 결정안을 보류했다.

서울시는 해당구역이 모두 용적률 200%이하가 적용되는 제2종일반주거지역으로서 용적률이 완화되는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종상향을 힘들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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