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박희진 기자 = 3일 단기자금시장은 특별한 변동요인 없이 양호한 자금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날은 국고환수 자금 등으로 1조6천억원이 시장에서 빠져나가겠지만, 이보다 1천억원에서 2천억원 정도 많은 액수가 세출로 시중에 공급될 예정이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지준변동요인이 특별히 없어 지준은 계속 잉여를 보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전일은 통안채 만기 5조4천600억원, 통안계정만기 2조원, 한은 환매조건부채권 만기 5조5천억원 등이 시중에 풀렸으나, 통안채 발행 2조원, 한은 RP규제로 10조원이 환수됐다.

당일 지준은 1조6천47억원 잉여를 나타냈고, 적수는 15조7천520억원 부족을 보였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기준금리와 동일한 3.25%로 집계됐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반대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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