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모건스탠리가 연말 유로화 전망치를 기존 1.20달러에서 1.15달러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모건스탠리는 3일 발표한 리서치 노트에서 유동성 공급에 대한 유럽중앙은행(ECB)의 입장이 극명하게 변했다면서 전망치 하향의 배경을 설명했다.

모건스탠리는 지난달 유럽연합(EU) 정상들이 합의한 재정 협정으로 ECB가 더 유연한 정책 접근법을 채택하는 것이 허용될 것이라면서 이와 관련한 ECB의 대차대조표 자산의 확대가 유로화 약세를 전망하게 한다고 말했다.

유로존이 경기침체에 진입함에 따라 ECB는 추가적인 통화 완화정책을 펼 것으로 모건스탠리는 전망했다.

모건스탠리는 그럼에도 예상보다 강력한 글로벌 경기 회복세가 나타나 유로화 약세 전망이 완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smjeong@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